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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은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두 손으로 흰색과 분홍색 꽃을 소중히 감싸고 있는 모습, Let Go and Let God 문구와 함께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상징 via Pixabay


“내려놓는다는 건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시작하며

우리의 마음에는 수많은 것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 후회, 미래의 두려움, 그리고 ‘꼭 이뤄야 한다’는 조급함까지. 이런 여러가지 마음들이 쉽게 놓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쩌면 우리는 '공허한 마음'을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것으로 채우고 싶어서, 그저 붙잡고만 있는 건 아닐까요?




왜 우리는 쉽게 놓지 못할까?


1. 두려움과 불확실성

“이걸 놓고 나면 어떻게 될까?”
“기회가 다시 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우리는 붙잡고 있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2. 통제에 대한 집착

‘내가 이걸 꼭 이뤄야 해’, ‘이 상황만큼은 내 뜻대로 돼야 해.’
그런 마음이 놓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우리는 인생을 통제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많습니다.


3. 상실에 대한 불안

놓는 순간, 그 빈자리를 다시 채울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 그것이 우리를 붙잡아둡니다.




내려놓음은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고치실 수 있는 분을 믿으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무책임하게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며 신뢰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믿고 그 시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Hand gently holding small green plant seedling against warm sunset light with blurred city skyline in background via unsplash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의 의미


자격 의식 내려놓기

하나님보다 내 뜻과 계획을 앞세우는 마음을 내려놓고, 주권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합니다.

의심 내려놓기

하나님이 정말 도우실까? 지금 나를 보고 계실까? 이런 의심 대신, 그분의 전능하심을 신뢰합니다.

적극적인 순종

하나님께 맡기는 삶은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능동적인 믿음의 걸음입니다.




마무리하며

절대 놓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나의 공허한 마음, 이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나의 삶을 더 잘 아시며, 내 한숨과 눈물 속에서 함께 우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그분께 마음을 열고, 믿음으로 고백해보세요.


주님,
저는 제 힘으로 해결하려 애썼고,

놓지 못한 채 불안 속에 머물렀습니다.
이제 고백합니다.
제 손을 놓고, 주님의 손을 붙잡겠습니다.
모든 두려움과 염려를
주님께 온전히 맡깁니다.



오늘, 주님의 평안 안에 거하겠습니다. 
주님만이 오직 저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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