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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보처럼 사는 일 - 히즈윌 3집 타이틀

 

히즈윌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 - 노아의 방주를 중심으로 한 일러스트레이션, 푸른 하늘과 구름 배경에 나무들이 둘러싸인 언덕 위의 방주, 물 위에 떠있는 방주 주변으로 동물들과 우산들이 그려진 따뜻한 색감의 그림 via canva



믿음은 어쩌면 바보처럼 사는 일입니다. 세상이 알려주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아니라 오직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고, 올라가라 하시면 올라가고, 내려가라면 내려가는 것"이 믿음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 눈에는 어리석어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혜입니다. 이런 믿음의 삶은 때로 외롭습니다. 세상의 가치관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손해 보지 않는 길을 선택하라 하지만,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순종하는 길입니다.


하지만 이 '바보 같은' 믿음이야말로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학벌이나 재능, 성취보다도 그분을 향한 단순하고 순수한 믿음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 히즈윌(His Will) -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


YouTube 링크: 히즈윌 -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



세상의 조롱 속에서도 순종하는 믿음

히즈윌(His Will) 의 3집 앨범 '살아가다'에 수록된 타이틀곡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는 노아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믿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곡가 장진숙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고 조서연이 보컬을 담당한 이 곡은 2013년 발매 이후 많은 성도들에게 신앙적 도전과 위로를 주는 찬양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산 위에서 세상모르고 배만 만드는 노아 - 당신 참 바보 같군요.  당신 정말 바보 같군요. 
왜 맑은 날 배를 만드나요 - 하필 높은 산위에 "


현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고백


삶의 무게와 하나님께 대한 신뢰

3집 '살아가다'는 하나님을 믿지만 살아가면서 겪는 끊임없는 삶의 무게와 고민을 다섯 명의 가수와 함께 다양한 색깔로 표현한 앨범입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 한 분께 답을 찾는 크리스천들의 지친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이 찬양을 통해 흘러갑니다.


장진숙의 신앙 여정

장진숙 작곡가는 간증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나서 일기 같기도 하고, 기도 같기도 하고, 시 같기도 한 글들을 많이 썼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날 이 글에 음정을 붙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는데, 마치 누가 불러주는 걸 받아적는 것처럼 순식간에 곡이 완성되어 한 달 동안 서른 곡을 썼다고 합니다.


3집 '살아가다' 수록곡들

  1.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 (조서연)
  2. 광야를 지나며 (김동욱)
  3. 십자가로 나는 충분합니다 (정향란)
  4. (이현표)
  5. 무명이어도 좋아 (이현표, 정향란)
  6. 나의 잔을 채우소서 (조서연)
  7. 둥지를 흩으시고 (원경하)
  8. 사랑 그 좁은 길 (정향란, 조서연, 김동욱, 이현표)
  9. 내 구주 예수를 (정향란, 조서연)


White paper arrows pointing upward arranged on weathered wooden background symbolizing growth, progress and upward movement via unsplash


마치며 -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라는 고백


"당신은 어쩜 그리 묵묵히 그 길 가나요
당신은 어쩜 그리 그 자리를 지켜냈나요
당신 바보 같군요 당신 정말 바보 같군요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


이 한 줄의 고백인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라고 말하는 것은 세상의 모든 인정과 박수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입니다. 똑똑해 보이려는 욕심, 성공한 것처럼 보이려는 허영, 남들보다 앞서가려는 경쟁심을 모두 내려놓겠다는 결단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이 너무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왜 이 길로 가야 하는지, 왜 이런 시련을 허락하시는지, 왜 내가 원하는 것들은 주시지 않으시는지… 그럴 때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라는 고백이 올라옵니다.


그것은 포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용감한 선택입니다. 내 생각과 내 계획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겠다는 믿음의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노아처럼, 아브라함처럼, 마리아처럼 "주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바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보시며 미소 지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바로 이런 순수하고 단순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히즈윌의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는 모든 크리스천이 평생에 걸쳐 드려야 할 고백이자, 매일 새롭게 결단해야 할 믿음의 다짐입니다. 오늘도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고백이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 세상이 뭐라 해도,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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