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 10:10)
성경을 읽다 보면 반복되는 단어 하나가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누구든지'라는 짧은 단어입니다. 이 단어 속에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누구든지'의 선언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로마서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요한계시록 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경계를 허무는 하나님의 사랑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끊임없이 서로 다른 경계를 만듭니다. 학벌로, 경제력으로, 외모로, 나이로…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경계들을 허물고 "누구든지"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포용이 아닙니다. 이는 사람들이 만든 세상의 모든 차별과 배제의 벽을 무너뜨리는 조건없는 사랑의 혁명입니다.
조건 없는 사랑의 메시지
예수님께서 우물가에 앉으셔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바로 그로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 순간 모든 종교적, 사회적 경계가 무너졌습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남자와 여자, 의로운 자와 죄인 사이의 모든 벽이 허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누구든지"라는 초대는 바로 이런 조건없는 사랑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의 환경이나 자격을 묻지 않으시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주시는 사랑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완벽주의의 늪에서
SNS가 만들어낸 가상의 완벽함 속에서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아오라고 하십니다.
성과 중심 사회에서
우리 사회는 성과와 결과로만 사람을 평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성과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이 중요합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나아오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경쟁과 비교의 시대에서
누군가와 비교하며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순위가 없습니다. 선착순도 아닙니다. 나중에 온 자도 처음 온 자와 동일하게 사랑받습니다. 아니, 나중 된 자가 오히려 먼저 된 자보다도 더 큰 상을 받을 수도 있게 됩니다.
예배와 삶에서의 응답
하나님을 찬양하는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모든 문화와 언어를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든 캐나다에서든, 한국에서든, 아프리카에서든 "누구든지"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예배를 통해,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풍성한 생명으로의 초대
"누구든지"라는 말씀은 단순한 초대가 아닙니다. 이는 풍성한 생명으로의 초대입니다.
- 더 깊은 믿음으로
- 더 깊은 사랑으로
- 더 깊은 헌신으로
- 더 깊은 예배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제한된 삶이 아닌 풍성한 생명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오늘, 당신에게 들려오는 음성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내게 오는 자는…"
"누구든지 내 이름을 부르는 자는…"
바로 당신이 그 "누구든지"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과거를 가졌든, 어떤 실수를 했든, 어떤 상처를 받았든 상관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됩니다.
믿음의 고백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것, 그것이 영생으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거창한 준비나 완벽한 조건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 당신이 나의 구원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특권이 주어집니다.
마침기도
주님, 당신의 "누구든지"라는 초대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 "누구든지" 안에 포함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며, 당신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하나님의 "누구든지"라는 초대에 응답하여, 새로운 생명의 여정을 시작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특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