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oundaries - 예수님도 가지셨던 분명한 경계선

 

Boundaries Updated and Expanded Edition book cover by Dr. Henry Cloud and Dr. John Townsend with decorative orange flowers via canva


Henry Cloud & John Townsend | Zondervan 2017


저자 소개 


Dr. Henry CloudDr. John Townsend는 모두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신학적 배경을 갖춘 기독교 상담 전문가들이다. 두 사람은 Minirth-Meier Clinic West를 공동 설립하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New Life Live! 라디오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며 Cloud-Townsend Resources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독특함은 세속 심리학이 아닌 성경적 기초 위에서 인간관계와 정신건강 문제를 다룬다는 점이다. Boundaries 책 시리즈만으로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전 세계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경계선은 내가 누구이고 또한 내가 아닌 것은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개인적 재산선이며, 모든 관계의 건강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크리스천의 가장 큰 착각 - 경계선 없는 사랑


많은 크리스천들이 어쩌면 착각하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을 사랑하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어야 하고, 어떤 요청이든 "YES"라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긍휼한 마음과 양보심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경계심이 없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400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Boundaries』의 저자들 Dr. Henry Cloud와 Dr. John Townsend는 이런 생각이야말로 건강한 관계를 파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단언한다.


예수님의 분명한 경계선 - 사랑과 사명의 균형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든 것을 다 받아주시는 분"으로만 이해한다. 하지만 복음서를 자세히 보면 예수님도 매우 분명한 경계선을 가지고 계셨음을 발견할 수 있다.


1. 시간의 경계선 - 우선순위의 지혜


기도 시간의 확보

  •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사 한적한 곳으로 가서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 1:35)
  •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도 아버지와의 시간을 먼저 지키셨다

제자 훈련의 시간

  • 무리들에게는 비유로, 제자들에게만 따로 해석해 주심 (막 4:34)
  • 12명의 제자들에게 특별한 시간과 관심을 할애하셨다

2. 에너지의 경계선 - 선택과 집중


모든 사람을 다 고치지 않으심

  • 베데스다 연못의 수많은 병자 중 한 사람만 고치심 (요 5:1-9)
  •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선택하심

모든 도시를 다니지 않으심

  •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눅 4:43)
  • 한정된 시간 안에서 전략적 선택을 하셨다

3. 관계의 경계선 - 사명보다 앞서지 않는 관계


가족의 요구도 거절하심

  •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막 3:33-35)
  • 혈연관계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신 명확한 경계선

무리들의 왕 되라는 요구 거부

  • 오병이어 기적 후 왕으로 추대하려는 무리들을 피하심 (요 6:15)
  • 인기와 권력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으신 영적 경계선

4. 감정적 경계선 - 흔들리지 않는 중심


비판과 반대에 흔들리지 않으심

  • 바리새인들의 끊임없는 비난에도 자신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으심
  • 제자들의 이해 부족에도 참으시며 꾸준히 가르치심

타인의 기대에 조작당하지 않으심

  • 병 고침의 기적을 보고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복음의 본질을 말씀하심
  • 외적 성공보다 영적 목적을 우선시하심

예수님의 경계선이 주는 핵심 교훈


경계선의 목적 = 사명 완수

예수님의 모든 경계선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것이었다.

  •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 17:4)

사랑과 경계선의 조화

예수님은 사랑이 많으셨지만 무분별한 사랑은 아니셨다. 때로는 엄격한 말씀도 하셨고, 때로는 거리를 두기도 하셨다. 이는 더 큰 사랑을 위한 지혜였다.


유한함의 인정

예수님도 인간으로서 시간과 에너지의 한계를 인정하셨다. 모든 것을 다 하려 하지 않으시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셨다.


예수님의 경계선은 이기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성경적 지혜였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건강한 경계선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부르심에 충실할 수 있다.


Yellow boundary line on green grass field representing healthy boundaries concept via canva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경계선


경계선이 필요한 이유

1. 개인의 정체성 보호

  • 나는 누구이고, 내가 아닌 것은 무엇인지를 분명히 구분한다
  • 타인의 감정과 문제에 휘둘리지 않는다

2. 건강한 관계 형성

  • 진정한 사랑은 경계선 안에서만 가능하다
  • 조작과 통제가 아닌 존중에 기반한 관계

3. 하나님이 주신 사명 완수

  •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현실 인정
  •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부르심에 집중

4. 영적 성숙

  • 책임과 의무의 구분
  • 건전한 자아상 형성

경계선에 대한 5가지 거짓 신념과 진실


"경계선은 이기적이다" - 가장 흔한 오해

많은 크리스천들이 경계선을 설정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이 바로 죄책감이다.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표현하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오해다.


진정한 이기심은 오히려 경계선이 없을 때 나타난다. 자신의 필요와 한계를 무시하고 계속 주다가 결국 지쳐서 폭발하거나, 상대방을 원망하게 되는 것이야말로 건강하지 못한 패턴이다. 건강한 경계선이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 가능하다. 자신을 잘 돌보는 사람만이 타인도 제대로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용납해야 한다" - 사랑의 진정한 의미

"사랑은 모든 것을 참는다"는 성경 말씀을 잘못 해석하여,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행동을 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사랑이 아니라 방임이다.


진정한 사랑은 때로 "NO"라고 말하는 것을 포함한다. 부모가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제지하는 것처럼,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파괴적인 행동에 제동을 거는 것이 오히려 진짜 사랑이다. 예수님도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이는 베드로를 사랑하셨기 때문이었다.


"경계선을 세우면 관계가 깨진다" - 두려움 vs 현실

경계선을 설정하려 할 때 가장 큰 두려움 중 하나는 "이 사람과의 관계가 끝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려움은 대부분 현실과 다르다.


건강한 관계는 경계선을 존중한다. 당신의 "NO"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관계를 끝내겠다고 위협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그것은 건강한 관계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이다. 오히려 경계선이 명확해질 때 관계는 더 깊고 진실해진다.


"다른 사람이 화내면 내가 잘못한 것이다" - 감정의 소유권

우리는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다. 그래서 누군가가 우리에게 화를 내면 자동적으로 "내가 뭘 잘못했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타인의 감정은 그 사람의 소유이다.


물론 우리가 정말 잘못한 일이 있다면 사과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하지만 건강한 경계선을 설정했을 뿐인데 상대방이 화를 낸다면, 그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지금까지 우리의 경계선을 무시하며 살아왔다는 증거일 수 있다. 타인의 감정적 반응에 과도하게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건강하지 못한 공동의존의 신호다.


"좋은 크리스천은 항상 베풀어야 한다" - 지혜로운 베풂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 때문에 크리스천들은 항상 베풀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하지만 성경은 지혜롭게 베풀라고 가르친다.


예수님도 모든 사람의 모든 필요를 다 채워주지는 않으셨다. 때로는 거절하기도 하시고, 때로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하셨다. 바울 사도도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살후 3:10)고 했다. 이는 무자비한 말이 아니라, 상대방의 성장과 책임감을 위한 지혜로운 사랑이었다. 무분별한 베풂은 때로 상대방을 더 의존적으로 만들고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경계선 설정의 5단계 실행법


1단계: 현재 상태 점검

  • 어떤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 언제 "노"라고 말하기 어려워하는가?
  • 어떤 상황에서 죄책감을 느끼는가?

2단계: 성경적 확신 갖기

  • 예수님의 경계선 사례 묵상
  • 건강한 경계선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

3단계: 작은 것부터 시작

  • 가장 안전한 관계에서부터 연습
  • 점진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확대

4단계: 일관성 유지

  • 한 번 세운 경계선은 흔들리지 않기
  • 예외를 만들지 않는 원칙 지키기

5단계: 지지체계 구축

  • 건강한 경계선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동행
  •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 받기

경계선의 궁극적 목적 - 더 깊은 사랑


경계선의 목적은 사람들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건강하고 깊은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경계선이 가져오는 자유

  • 선택의 자유: 진심으로 "YES"할 수 있는 자유
  • 사랑의 자유: 조작당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자유
  • 성장의 자유: 타인의 문제에 얽매이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자유
  • 섬김의 자유: 부담이 아닌 기쁨으로 섬길 수 있는 자유

400만 명이 경험한 변화


이 책이 400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 책이 단순한 심리학적 조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따른 삶의 원리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핵심 메시지: 건전한 경계선이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랑하고, 주고, 성취된 개인으로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다.


맺는말 - 예수님을 닮아가는 경계선


예수님도 분명한 경계선을 가지고 계셨다. 그분의 경계선은 이기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고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지혜였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경계선을 설정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부르심에 충실하기 위한 성경적 지혜이다.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32)


진정한 자유는 모든 것에 "YES"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지혜롭게 "YES"와 "NO"를 구분할 때 온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보여주신 경계선의 지혜이자 변화의 비밀이다.




"경계선을 세우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는 없다. 당신은 둘 다 해야 한다. 실제로 당신은 둘 다 할 수 있다." - Henry Cloud




📚 이 책이 궁금하다면:

다음 이전

POST AD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