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에서도 할렐루야

오로라 아래 찬양하는 모습 - 하나님의 창조물 앞에서 경배하는 실루엣 via Canva

🎵 Lauren Daigle - Let It Be A Hallelujah

새롭게 다시 태어난 노래

2025년 8월 1일,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Lauren Daigle이 특별한 곡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Let It Be A Hallelujah"는 그저 새로운 싱글이 아닙니다. 이 곡은 무려 8년 전에 작곡되었지만,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금고 속 보석' 같은 곡입니다.

Lauren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이 노래를 한동안 숨겨두었어요. 솔직히 이 노래의 가사가 지금 제 삶에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 작곡했을 때보다 말이죠. 노래가 이렇게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라고 전했습니다.

특별한 공동 작곡의 기억

이 곡은 Lauren Daigle과 함께 세 명의 재능 있는 음악가들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Jonas Myrin - 유명한 찬양 작곡가로, 여러 워십 음악에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Busbee (Michael James Ryan, 1976-2019) - 이 곡을 특별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는 고(故) Busbee의 참여입니다. Busbee는 팝과 컨트리 음악계에서 전설적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였습니다. Maren Morris의 "My Church"(그래미 노미네이트), Pink의 "Try", Keith Urban과 Carrie Underwood의 "The Fight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음악계의 거장이었죠.

안타깝게도 Busbee는 2019년 9월 29일, 43세의 나이로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3명의 자녀를 둔 가정의 가장이었고, 음악 커뮤니티에서 그의 관대함, 영성, 유머로 모두에게 영감을 준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가 떠난 후, 많은 아티스트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으며, 그중 Maren Morris는 "당신과 함께 만든 노래들과 앨범들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라고 추모했습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Let It Be A Hallelujah"의 공개는 Lauren Daigle의 데뷔 앨범 "How Can It Be"(2015) 발매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 곡은 데뷔 앨범과 두 번째 앨범 "Look Up Child" 사이의 시기를 담은 스냅샷과도 같습니다.

Lauren은 "이 곡을 쓴 이후 8년이 지났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우리가 이 곡을 쓴 직후에 발매했다면, 저는 이 노래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했을 거예요. 제가 항상 돌아올 수 있는 한 가지는, 예배의 삶이 저를 결코 실망시킨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할렐루야 악보 - Lauren Daigle Let It Be A Hallelujah 찬양 악보 via Canva

이 곡의 핵심 메시지는 빌립보서 4장 11-13절의 말씀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Lauren은 "이 노래는 높은 곳에서든 낮은 곳에서든, 승리의 순간이든 고난의 순간이든, 어떤 곳에서든 찬양이 우리 입술과 영혼에 살아있을 수 있다고 믿게 만들어줘요. 바울이 우리들에게 모든 상황에서 만족할 수 있는 놀라운 회복력을 가르쳐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그 진리를 상기시켜 줍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노래의 핵심 주제

우리가 호수의 깊이를 알려면 홍수의 때가 아니라 오히려 가뭄의 때에 알 수 있듯이, 참된 신앙도 삶의 기쁜 순간이 아니라 고난의 때에 그 깊이를 알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곡의 가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헌신과 예배 - 우리의 삶 전체, 매 순간, 모든 날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

진실한 찬양 - 영과 진리 안에서 움직이는 마음,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한 찬양

모든 상황에서의 찬양 - 기쁜 순간뿐 아니라 고난과 눈물의 순간에도, 혼란 속에서도 변함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할렐루야

승리와 상처를 통해서 - 승리의 순간에도, 상처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메아리치는 삶

시간이 무르익게 한 노래

이 곡이 8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것은 오히려 축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Lauren 자신도 이제야 이 노래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Lauren Daigle은 1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미국과 해외 투어를 매진시키며, 2개의 그래미상, 7개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4개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12개의 GMA Dove 뮤직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성공 속에서도 그녀는 신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변함없이 헌신해 왔습니다.

마치며

"Let It Be A Hallelujah"는 단순한 노래가 아닙니다. 이것은 삶의 모든 순간에 찬양으로 반응하라는 초대장입니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승리할 때도, 넘어질 때도 - 우리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이 할렐루야가 되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8년을 기다린 이 노래가 지금 이 시점에 공개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팬데믹과 혼란을 겪은 세상, 개인적인 고난과 승리를 경험한 Lauren, 그리고 이 노래를 듣는 우리 모두에게 지금이야말로 이 메시지가 가장 필요한 때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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