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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at a Time - 예수님처럼 한 번에 한 사람씩 세상을 바꾸는 법

 

One at a Time book cover by Kyle Idleman - The unexpected way God wants to use you to change the world via canva





The Unexpected Way God Wants to Use You to Change the World - 하나님이 당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시는 뜻밖의 방법


Kyle Idleman Baker Books | 2022 Published


카일 아이들맨 (Kyle Idleman)은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트 크리스천 교회 (Southeast Christian Church)의 담임목사로,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교회에서 매주 2만 2천 명 이상에게 설교하고 있다.


그는 베스트셀러이자 수상작인 "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을 비롯해 "Gods at War", "The End of Me", "Grace Is Greater (은혜가 더 크다)", "Don't Give Up (포기하지 마라)" 등의 저서로 유명하다. 전국의 컨퍼런스와 영향력 있는 교회들에서 자주 강연하는 인기 있는 강사이기도 하다.


우리가 오해했던 예수님의 사역 방식


우리는 얼핏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중에 한 번에 수많은 군중들을 전도하고, 병을 고쳐주시고, 구원하셨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산상수훈에서 수많은 청중 앞에서 설교하시는 모습,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장면, 갈릴리 곳곳에서 몰려드는 군중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시는 모습들. 이런 성경의 기록들을 보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신 것이 예수님의 방법이었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성경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같은 우리의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한번에 한 사람씩을 만나주시고 그들을 보살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제로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사역들을 들여다보면 모두 개인적인 만남에서 일어났다. 사마리아 여인과의 우물가 대화, 세리장 삭개오와의 개인적 만남, 밤중에 찾아온 니고데모와의 일대일 대화, 간음 중에 붙잡힌 여인을 향한 개별적 관심, 출혈하는 여인의 믿음을 알아보신 순간들.


군중들 앞에서 하신 설교나 기적들도 자세히 보면 결국 '개인'을 향한 것이었다.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도 "배고픈 한 사람 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신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병든 자들을 고치실 때도 "한 사람씩" 손을 얹고 개별적으로 치료해주셨다.


심지어 12제자를 부르실 때도 "한 명씩" 개별적으로 부르셨다. "나를 따르라"고 하신 부르심은 언제나 개인적이고 구체적이었다.


세상은 숫자를, 예수님은 그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숫자로 가치를 매긴다. 회사에서는 매출 규모와 직원 수로 성공을 판단하고, SNS에서는 팔로워 수와 '좋아요' 개수로 영향력을 측정한다. 교회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출석 인원, 전도 성과, 헌금 액수로 부흥을 평가한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더 많이, 더 크게'를 추구하게 된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야 한다. 더 넓은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바이럴 포스트나 건물에 새겨진 이름, 팔로워 수나 팬베이스가 우리가 얼마나 차이를 만들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여기게 된다. 숫자가 많을수록, 규모가 클수록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이상하다. 분명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마음이 공허하다. 바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정작 진정한 관계는 깊어지지 않는다. 복음을 '전달'하기는 하지만 누군가의 삶이 실제로 변화되는 것을 목격하기는 어렵다.


그런 때 이 책을 만났다. 그리고 깨달았다. 우리가 추구해온 세상의 방식이 예수님의 방식과는 정반대였다는 것을.


저자가 직접 말하는 진짜 차이 만들기


저자 카일 아이들맨은 이렇게 말한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이럴 포스트나 건물에 새겨진 이름으로 측정되지 않는다. 팔로워나 팬베이스로 결정되지도 않는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당신의 은행 계좌에 무엇이 있는지나 당신의 연락처에 누가 있는지에 달려있지 않다. 차이를 만들고 싶은가? 그 한 사람에게 집중하라. 그게 전부다. 그것이 예수님의 방식의 비밀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Jesus writing in the sand - One person at a time ministry approach, showing Jesus kneeling and writing with his finger in the sand via canva



예수님이 실제로 보여주신 '한 번에 한 사람씩'의 방법


예수님은 분명 대중을 향한 메시지도 전하셨다. 산상수훈도 하셨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오천 명을 먹이시기도 하셨다. 하지만 저자가 발견한 놀라운 사실이 있다.

실제 변화는 개인과의 깊은 만남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삭개오와의 만남. 니고데모와의 밤중 대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 물으신 해변에서의 시간. 예수님이 사람들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신 순간들을 들여다보면, 모두 '한 사람'과의 깊은 만남이었다.

예수님은 한 사람을 바라보고, 이름을 부르고, 그들의 아픔을 들으시고, 삶을 변화시키셨다. 군중 속에서도 그 한 사람을 보셨다. 출혈하는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예수님은 "누가 나를 만졌느냐"고 물으셨다. 수많은 사람들이 에워싸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 한 사람의 믿음을 보셨다.


이게 예수님의 방식이었다. 한 번에 한 사람씩.

군중들이 예수님을 에워쌌지만, 예수님은 결코 인기를 쫓지 않으셨다. 대신 그분은 무명의 평범한 사람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시며, 우리에게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다가가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길을 모델로 보여주셨다.


현존의 힘과 테레사 수녀의 동일한 철학


밥 고프 (Bob Goff)의 추천사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카일은 우리에게 현존의 힘과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 진정한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상기시켜준다."

현존 (presence)의 힘.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진정으로 그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 휴대폰을 내려놓고, 다른 생각을 멈추고, 오직 그 사람에게만 온전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정으로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여주는 경험을 얼마나 오랫동안 못해봤는지 모른다.

테레사 수녀도 비슷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단지 한 사람만 껴안을 수 있을 뿐입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씩만." 


이 책이 전하는 5가지 핵심 메시지


첫째, 예수님의 모델을 따르라. 진정한 제자도는 많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하는 데서 시작된다. 예수님은 수많은 군중들 앞에서 설교하셨지만, 실제 변화는 사마리아 여인, 삭개오, 니고데모와 같은 개인과의 깊은 만남에서 일어났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한 번에 한 사람에게 집중할 때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둘째,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라. 하나님은 '군중'보다 '개인'을 보신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위해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찾아 나서는 목자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다. 우리도 숫자나 규모에 매이지 말고, 내 앞에 있는 성령님이 알려주시는 그 한 사람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그 사람의 고유한 가치와 필요를 인정해야 한다.


셋째, 일상에서 사역하라. 큰 사역이나 특별한 자격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내 주변의 한 사람부터 바라보자. 하나님이 우리를 어디에 두셨든지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려는 자리다. 복잡하고 거창한 것이 필요하지 않다. 하나님이 우리 앞에 두신 사람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기만 하면 된다.


넷째, 사랑을 매일의 습관으로 만들어라. 사랑은 특정 시기에 하는 프로젝트나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지속되는 방식이어야 한다. 예수님에게 사랑은 존재 방식이었듯이, 우리도 봉사활동이나 전도 프로그램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다섯째, 작은 시작의 위대함을 믿어라. '한 사람'에게 행하는 사랑이 하나님 나라를 움직인다. 우리는 결과를 알지 못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도 않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평범한 사랑의 행동으로 특별한 일들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우리는 항상 사랑하기로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씨를 심고 물을 주고,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


우리가 알고 있던 오해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우리가 그동안 추구해온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주기'는 사실 잘못된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다는 자신감,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싶은 욕구.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포장지로 감싸져 있었던 건 아닐까.

우리는 교회에서, 신앙서적에서, 간증을 통해 '큰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수천 명이 모인 집회, 해외 선교지에서의 부흥 이야기, 대규모 구제 사역의 감동적인 결과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런 것이 '진짜 사역'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달랐다. 인기를 쫓지 않으셨다. 군중들이 왕으로 추대하려 할 때 오히려 피하셨다. 대신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셨다.

내 앞에 있는 그 한 사람.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소홀히 했던 그 사람들. 가족, 동료, 이웃들. 이들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진짜 사역의 현장'이었다.


맥스 루케이도의 말처럼

맥스 루케이도 (Max Lucado)는 이렇게 추천했다: "이 책을 읽으면 격려받고, 도전받고,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그랬다. 이 책은 나를 격려했고, 도전했고,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숫자에 매이지 않고,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오직 내 앞에 있는 그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게 만들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한 번에 한 사람씩의 혁명


이제 나는 알았다. 예수님처럼 세상을 바꾸는 진짜 방법을.

아무에게나 무작정 다가가는 것은 아니다. 성령님이 "저 사람이야"라고 속삭여주시는 그 한 사람, 왠지 모르게 계속 마음에 떠오르는 그 사람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마주친 사람 중에 유독 마음에 걸리는 누군가. 직장에서 요즘 유난히 힘들어 보이는 동료. 최근 들어 자주 연락이 오는 옛 친구. 어쩌면 이런 것들은 그냥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인일 수도 있다.

세상은 숫자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이 택하신 그 한 사람을 원하신다.

한 번에 한 사람씩. 주님의 선택하심을 따라.

이것이 세상을 바꾸는 혁명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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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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